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 항상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옵니다. 미세먼지는 천식, 결막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와 면역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미세먼지 위험한 이유
미세먼지는 직경 10μm 이하의 얇고 작은 먼지 입자로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지름 2.5μm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우리 코점막은 직경 10μm 이상의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고, 기관지는 직경 5μm 정도의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한 먼지라도 코나 기관지를 통과하지 못하고 호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중금속과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폐포와 혈관에 침투해 온몸으로 순환해 치매나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먼지를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결막염, 각막염, 비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진다. 이로 인해 폐렴을 비롯한 전염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의 위치가 줄어들수록 우리 몸의 혈관 속으로 들어가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는 분석도 있다. 호흡기 질환 외에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심장마비, 부정맥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젊은 성인에 비해 어린이와 노년층에서 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대처법
1) 마스크를 착용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거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 마스크에는 'KF'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인증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 KF80, KF84, KF99로 나뉘며 KF 뒤의 숫자는 차단할 수 있는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를 나타내며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즉,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려면 'KF99'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코로 숨쉬는 습관
규칙적으로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는 호흡기의 1차 보호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코를 통하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세균, 바이러스, 각종 유해물질이 찬 공기와 함께 기관지로 곧바로 들어가 기침, 가래, 기침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호흡기 질환. 코로 호흡함으로써 공기 중의 먼지를 걸러내고 세균을 차단하며 찬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건강한 점막을 유지해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를 가습 하는 기능도 있어 코로 호흡하는 것이 필수다.
3) 외출 후 옷에 먼지 털기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 옷에 묻은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옷을 털어서 현관이나 현관 벽면에 따로 보관해두시고, 미세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즉시 세탁해 주도록 합니다. 옷을 세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67℃ 이상의 물에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실내 청결관리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문을 닫아도 창문과 문틈으로 미세먼지가 침투하기 때문에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 농도도 높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다른 미세먼지와 혼합되면서 농도가 높아지므로 실내 사용이 안전하지 않습니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실내의 각종 오염물질을 빨아들여 다시 배출될 수 있습니다. 미세한 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하거나, 진공청소기보다는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좋고 이때 공기 중에 물을 뿌려 바닥의 미세먼지를 가라앉힌 뒤 걸레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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